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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사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정말 소소한 작업들을 많이 하게 된다. 그중에서 내가 생각했을 때 인상 깊었던 것을 좀 더 적어보려고 한다. 아래 서술한 작업들을 마치고 나면 이제 준공검사를 들어가면 된다 하루 이틀 사이에 뭐가 보수되고 추가되는 게 참 재밌다. 덕분에 나도 눈이 휙휙 돌아갔었다. #34 건축물 부설주차장 지정 표지판 붙였을 때의 느낌이란! 주차장도 만들었겠다 건물도 웬만큼 다 지어졌겠다~ 이제 해야 할 것은 주차장 표지판을 붙이는 것이다. 주차장을 관리하는 책임자가 누구인지, 주차 대수는 총 몇 대인지를 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. 건축물 부설주차장 표지판을 붙이면서 '아! 이제 이 건물은 진짜 내가 관리를 해야 하는 건물이구나!' 하는 느낌이 확 다가왔다. 건축물 부설주차장 지정 표지판 부착한 모습 솔직히 벽돌 위에 붙이는 거 별로였다. 건물 외장을 가리는 거 같아서 말이다. 어쩔 수 없어서 붙이는 거긴 하지만.. 근데 또 붙이고 나니 아주 만족스러웠다ㅎㅎㅎ 내 이름이 걸리

이제 진짜 마무리 작업만 하면 공사가 끝나게 된다. 이 때는 정말 두근 두근 했었다. 준공검사도 남았는데 말이다ㅎㅎㅎ 이 시기에는 건축주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느슨해지지 않고 바짝 정신 차리는 것이 중요하다. 언제 어디서 문제가 터질지 모르기 때문이다. #33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생각해야 하는 것은 바로 방수! 옥상 바닥 콘크리트 폴리싱 상가주택 건축기 22편에 쓴 것과 마찬가지로 옥상 바닥도 콘크리트 폴리싱 작업을 해주었다. 똑같은 얘기 뭐하러 쓰냐고 할 수 있지만 옥상은 조금 염두해야 할 것이 있기 때문에 공유드리려고 한다. 옥상에는 폴리싱 작업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하는걸 택했다. 좀 더 깔끔한 느낌이 났으면 좋겠어서 말이다. 염두해야 할 점은 일반 옥상 작업과 동일하다.옥상은 다른 층과 달리 외기에 직접 맞닿아 있는 곳이다. 그렇기 때문에 방수작업한게 깨지는걸 가장 주의해야 한다. 이건 진짜 꼭 기억해야 한다! 안그러면 집 천장에서 물이 줄줄 새는 경험을

블로그를 좀 더 브랜딩 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기 위한 공부

#31 주차장 선 하나 잘못 그으면 주차 칸 하나가 날아갑니다. 지난 글에서 얘기했듯 부대토목 공사를 진행하면서 콘크리트 타설을 하고 기계미장을 했었다.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제 그 위에 또다른 작업을 해야 한다. 바로 주차장 선 긋기 주차장이 주차장다우려면 이제 주차장 선을 그어야 한다. 선 한번 잘못그으면 주차공간이 협소해져서 주차대수만큼 주차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. 주차 칸이 하나 날아가는 셈이니 선 하나 긋는게 중요하다. 생각해보면 나도 주차공간 좁은 곳에 주차할 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해서 짜증났던적이 있었던거 같다ㅋㅋㅋㅋㅋ 아무튼... 주자 선이 반듯하게 그어질 수 있도록 마스킹 테이프로 기준을 잡아주셨다. 작업해주시는 분들 눈에서 레이저가 나오는줄 알았다ㅎㅎㅎ 매의 눈으로 수직, 수평 맞춰주시고 간격도 일정하게 만들어주셨다. 그렇게 마스킹 테이프로 작업한 뒤 페인트 작업?으로 선을 그어주면 주차장은 완성된다! 주차공간 6칸이 반듯하게 아주 잘

#29 건물 외부 공사 들어가기: 외부 부대토목 공사 이제 건물 외부 공사로 눈을 돌릴 차례이다. 외부 부대 토목공사에 들어갔는데 골조 공사 때처럼 콘크리트를 타설하게 된다. 우선 부대토목 공사를 할 곳에 경계석을 설치한다. 경계석 이름 그대로 도로와의 경계를 표시해준다. 사진 속 공간은 주차장으로 사용 할 공간이다. Previous image Next image 주차장 콘크리트 타설, 미장 작업 주차장과 건물 뒤편 공간에 타설을 해준다. 골조공사 때처럼 펌프카가 와서 콘크리트를 부어준다. 콘크리트 높이를 어느정도 일정하게 맞춰준 후 미장 작업을 해주시는 분이 직접 매끈하게 만드는 작업을 해주셨다. 쇠흙손으로 바닥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.(쇠흙손 맞나?) 도면에 나와 있는 레벨을 맞추어 평탄하게 작업이 될 수 있게 꼼꼼하게 신경 써달라고 부탁드렸다. 살짝 덧붙이자면 내 토지는 살짝 레벨 차가 있었다. 물론 골조 공사 때 어느정도 잡았겠지만 미장 작업 때도 한번 더 말씀드렸